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한미약품 '투스페티닙', 삼제 병용요법 파일럿 연구 진행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한미약품의 급성골수성백혈병(AML, acute myeloid leukemia) 치료 혁신신약 '투스페티닙(Tuspetinib, 이하 TUS)'이 투스페티닙, 베네토클락스(Venetoclax, 이하 VEN), 저메틸화제(Hypomethylating agent, 이하 HMA)의 삼제 병용요법(TUS+VEN+HMA) 파일럿 연구로 진행될 예정이다.TUS를 개발중인 한미약품 파트너사 앱토즈는 지난달 26일(미국 동부표준시) 자사 보도자료 및 연간 실적 발표를 통해 TUS의 진전된 임상 데이터와 앞으로의 주요 이벤트를 공개했다.TUS는 골수성 악성 종양에 작용하는 주요 키나아제를 차별화된 패턴으로 표적하는 혁신 신약으로, 1일 1회 투여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앱토즈는 현재까지 임상 1/2상에서 170명 이상의 중증 재발성 또는 불응성(R/R) AML 환자가 TUS 단독 또는 VEN과의 병용 투여를 받았다고 밝혔다.임상 2상 권장 용량인 TUS 80mg 단독요법에서는 VEN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의 36%에서 완전관해(CR) 또는 부분적 혈액학적 회복을 동반한 완전관해(CRh)가 나타났으며, 탁월한 안정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또 재발/불응성(R/R) AML 환자를 대상으로 TUS/VEN을 병용했을 때, 환자들의 VEN 사전치료 경험에 관계 없이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과 더불어 약물 반응을 확인했다.TUS 투여 시 특별히 주목할만한 부작용이나, 다른 동일 계열 약물에서 관찰되는 전형적인 독성 반응 역시 나타나지 않았고, 다양한 유전자 돌연변이를 지닌 AML 환자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활성을 보였다.앱토즈는 향후 예정된 주요 이벤트로 ▲2024년 유럽혈액학회(EHA)에서 재발/불응성(R/R) AML 환자 대상 TUS/VEN 병용요법 관련 데이터 발표 ▲2024년 여름 1L AML 환자 대상 삼제 병용요법(TUS/VEN/HMA) 파일럿 연구 개시 ▲2024년 미국혈액학회(ASH)에서 삼제 병용요법 파일럿 연구의 초기 효력 및 안전성 데이터 발표 ▲2025년 유럽혈액학회(EHA)에서 삼제 병용요법 파일럿 연구 완료 및 삼제 병용요법에서의 TUS 용량 선정 발표 ▲2025년 하반기 삼제 병용요법의 임상 2상 및 3상 개시 등의 일정을 공개했다. 앞으로 집계될 TUS 데이터에 대해 자신감이 엿보이는 일련의 학회 일정들이 포함됐다.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의 CEO이자 창립자인 윌리엄 라이스(William Rice) 회장은 진전된 TUS 데이터에 대해 "재발/불응성(R/R) AML 환자들을 대상으로 TUS 단독 및 TUS/VEN 병용 투여 했을 때, TUS는 다양한 유형의 AML 유전자 돌연변이 발현 환자들에서 괄목할만한 안전성 프로파일과 광범위한 활성을 입증했다"며 "해당 프로파일은 AML 환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FLT3 야생형 환자군에서도 확인됐으며, 현재 개발 중인 약물 중 이처럼 광범위한 활성을 보이는 것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이어 "현재까지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리는 TUS를 유도화학요법이 적합하지 않은 새로 진단된 AML 환자 대상의 1차 치료제(frontline treatment)로 개발하기 위해 TUS, VEN, HMA의 삼제 병용요법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4-09 22:30:52제약·바이오

바텍, 지난해 매출 3873억원…영업이익 654억원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바텍(대표이사 현정훈·김선범)이 7일 잠정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간 매출 3873억원, 영업이익 654억 원의 연간 실적을 공개했다. 영업이익율은 16.9%며 동 기간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686억원, 당기순이익은 550억원이다.바텍은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하면서 연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2%)하는 선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2분기 세계 최대 의료기기 및 치과용 의료기기 유통기업 헨리 샤인과 북미 지역 유통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후 순차적인 매출 회복 효과가 발생한 데 영향을 받았다.또한 작년 출시한 치과용 CT 신제품 그린엑스(Green X) 12가 북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하반기 매출 회복에 힘을 보탰다. 이에 힘입어 미국 법인은 전년에 이어 연 매출 1천억원을 초과달성했다. 유럽 거점국가인 프랑스에서는 224억원의 매출(전년 대비 18.6% 성장)을 달성하며 1위를 굳건히 다졌다. 이머징 시장인 중남미(멕시코, 브라질)에서도 34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28.2%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바텍은 2024년 북미 기업형 치과(DSO)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헨리 샤인과의 유통 활성화를 계기로 3D CT 시장 지배력을 확고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진, 이머징 국가를 아울러 그린엑스(Green X) 12가 본격적으로 유통되며 전 세계 치과 CT의 플래그십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판단.이에 맞춰 바텍은 선진 시장에서 선호가 높은 대형 FOV(엑스레이 영상촬영영역) 모델을 비롯, 이머징 시장에 맞춘 보급형 모델도 출시하며 라인업을 보강할 예정이다.또한 엑스레이 영상진단 장비 외에도, 치과 진료를 편리하도록 돕는 다양한 SW 솔루션도 국가별로 선보이며 소재, 보철, 가공 등 신사업 확장도 지속할 계획이다.바텍 김선범 대표는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소비가 위축될수록 고객들은 가치있는 브랜드와 품질 좋은 제품을 택한다는 점에서 의료기기 시장에서는 더욱 브랜드 충성도가 중요하다"며 "불황에도 꾸준히 재구매하는 충성고객을 확보하며 세계 1위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고객과 함께 소통하며 신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두는 한 해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7 10:38:35의료기기·AI

다발골수종 치료제 자신감 J&J 매출 목표치 상향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존슨앤드존슨(J&J)이 2분기 글로벌 매출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성적을 거두며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J&J CIJ&J는 20일(현지시간) 그룹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와 비교했을 때 6.3% 증가한 255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기존 예상치인 246억 달러를 초과하는 수치로, J&J는 연간 매출 목표를 기존 988억 달러에서 10억달러 상향 조정한 998억 달러로 올렸다.이 같은 매출 호조는 J&J의 제약사업부인 얀센의 실적 향상과 맞닿아 있다.가장 큰 매출 성장세를 이끈 품목은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로 2분기 매출 24억3100만 달러를 기록해 작년 대비 22.4% 증가했다.다잘렉스는 2021년 60억달러, 2022년 8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올리는 상황. 분기별 매출을 고려했을 때 올해 매출은 100억 달러 이상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지난 2017년 당시 J&J가 다잘렉스의 최대 매출 가능성을 130억 달러로 설정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최상의 시나리오로 진행되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또한 J&J는 다잘렉스 이외에도 카빅티와 텍베일리와 같은 신약이 성과를 올릴 것으로 예측되면서 다발골수종 시장에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2분기에 카빅티는 1억1700만달러를 기록했다.카빅티는 지난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3) 연례학술대회에서 3상 임상인 CARTITUDE-4 연구를 통해 레날리도마이드의 뒤를 이은 치료옵션으로 주목받은 상황.당시 1차부터 3차까지의 치료 이력이 있으며 레날리도마이드에 불응성을 보이는 다발성골수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표준치료법과 비교한 결과(추적관찰 중앙값 16개월 결과) 카빅티군은 표준치료군에 비해 질병 진행위험을 74% 감소시켰다.또 카빅티군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84.6%, 표준치료군의 객관적 반응률은 67.3%로, 카빅티군이 더 많은 암 환자에게서 반응을 끌어냈다. 완전반응률(CR)은 카빅티 73%, 표준치료 22%로 더 큰 차이를 보였다.이는 향후 레날리도마이드 사용 후 불응을 보이는 다발골수종에서 새로운 표준치료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받았다.존슨앤드존슨의 호아킨 두아토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는 이런 점을 고려했을 때 "향후 10년 안에 4명 중 3명의 다발골수종 환자는 얀센의 요법을 시작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에 성장세를 보인 치료제는 다잘렉스 외에도 전립선암 치료제 얼리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트렘피어 등이 존재한다.얼리다 매출은 5억 6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했으며, 스텔라라 매출은 작년보다 7.6% 증가한 27억 9700만 달러 그리고 트렘피어 매출은 18.3% 증가한 7억 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3-07-21 12:01:06제약·바이오

시지바이오, '미용성형' 발판삼아 매출 1297억원 달성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시지바이오가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액 1297억 원, 영업이익 182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시지바이오는 설립 이래 최초로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게 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7%, 영업 이익은 1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시지바이오는 지난 2017년 이후 매년 20% 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해 왔다. 특히 이번 실적은 2019년 62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지 불과 약 3년 만에 2배 이상의 성장을 이룬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시지바이오 4개년 연간 실적 추이이 같은 실적은 뼈(Bone), 상처(Wound), 외과(Surgical), 미용성형(Aesthetic) 부문 등 주력 사업 분야들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미용성형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히알루론산(HA) 필러군인 지젤리뉴(GISELLELIGNE)와 봄(VOM) 필러(수출명 에일린(Aileene)), 칼슘(CaHA) 필러 페이스템(FACETEM)의 매출이 각각 전년 대비 89%, 196% 상승한 점이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특히 시지바이오는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에 메디칼 에스테틱 클리닉 '뉴룩(NULOOK)'을 설립하는 등 인도네시아를 글로벌 미용성형 사업 확장을 위한 진출 기지로 육성하며, 관련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상처 부문과 관련해서는 전동식 의료용 흡인기 큐라시스(CuraSYS)를 새롭게 리뉴얼한 2세대 제품인 큐라시스 2(CuraSYS 2)를 국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스위칭했으며, 또한 골대체재 노보시스(NOVOSIS) 및 습윤드레싱 이지덤(EASYDERM)의 꾸준한 국내 판매 증가 역시 이번 매출 성장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시지바이오 측은 설명했다.노보시스의 경우, 국내 시장 점유율 증가와 별개로 기술 수출 계약을 맺은 글로벌 파트너사들로부터 1차 마일스톤을 수령했다. 시지바이오는 2022년 미국의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올소픽스(Orthofix)사와, 2019년 일본의 니혼조끼 제약(Nippon Zoki Pharmaceutical)과 각각 노보시스의 라이선스 아웃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유착방지제 메디클로(MEDICLORE)가 약 14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이는 전체 매출액의 약 10%에 달하며, 단일 품목으로는 최대 규모의 매출이다. 지난해 R&D 비용은 157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12%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8% 증가한 수치로, 시지바이오는 전체 매출액의 약 10% 이상을 매해 R&D 비용으로 지출하며 새로운 파이프라인의 원천기술 확보 및 기존 제품들의 품질 향상에 투자해 왔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기존의 캐시카우 사업과 더불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기존 사업과 신사업 간의 균형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현재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을 비롯해 가시화되고 있는 사업들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통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0 16:29:42제약·바이오

"의료기기만한 사업 없다" 승부수 띄우는 글로벌 기업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고령화사회 진입 등으로 의료기기 분야가 신수종 사업으로 각광받으면서 글로벌 대기업들도 이에 맞춰 헬스케어 분야를 전면에 내세우며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사업부를 통폐합하는 등의 개편은 물론 경쟁력이 없는 분야를 과감히 정리하고 이에 맞춰 헬스케어 분야를 보강하는 등의 재편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GE헬스케어가 현지시각으로 4일 GE그룹에서 독립 그룹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5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대기업들이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를 위해 사업 재편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이러한 흐름의 중심에는 글로벌 초대형 그룹인 GE가 있다. 헬스케어 분야가 고속 성장을 지속하자 아예 기업 분할 및 통합에 나섰기 때문이다.실제로 GE는 지난해 7월 헬스케어와 에너지, 항공을 3대 중점사업으로 선정하고 이사회를 통해 기업 분할 및 통합을 결정했다.가장 중심이 되는 변화는 GE의 의료기기 사업부를 아예 GE헬스케어로 분사시킨 것. 의료기기 분야의 수익성이 높은 만큼 독립 경영을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기 위한 방안이다.이에 따라 GE는 6개월간의 준비 작업을 거쳐 현지시각으로 4일(한국시각 5일) 마침내 별도의 독립기업으로 GE헬스케어를 'GEHC'라는 티커로 나스닥에 상장시켰다.주식 배분은 주주 친화적으로 이뤄졌다. GE가 지난해 12월 매각을 승인하면서 헬스케어 주식의 80%를 GE의 구주주에게 배분하고 20%만 지분율을 유지했기 때문이다.GE의 캐쉬카우인 헬스케어 분야가 독립하면서 시장의 관심도 주목되고 있다. 실제로 GE헬스케어는 상장 첫날 주당 56달러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66달러까지 주가가 치솟으며 큰 관심을 받았다. 반면 모기업인 GE는 오히려 20% 넘게 급락을 면치 못했다.GE헬스케어는 이러한 성장성을 기반으로 2025년 1020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GE헬스케어의 매출은 840억 달러. GE의 핵심 솔루션인 에디슨 플랫폼과 디지털 솔루션이 자리를 잡는 시점에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이에 따라 GE헬스케어는 피터 아두이니(Peter Arduini) CEO와 헬무트 조들(Helmut Zodl) CFO가 10일 개막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연간 실적 및 4개 주요 사업부문의 전망과 비전에 대한 설명을 진행할 계획이다.피터 아두이니(Peter Arduini) GE헬스케어 CEO는 "GE헬스케어가 독립 기업이자 정밀의학의 글로벌 리더로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GE헬스케어의 전세계 임직원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헬스케어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올림푸스는 디지털카메라와 현미경 분야를 과감히 정리하고 헬스케어 그룹 인수를 결정했다.이는 비단 GE그룹에 한정되는 사안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글로벌 대기업들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헬스케어를 꼽으며 선택과 집중에 나서는 분위기다.최근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 대대적인 사업부 매각에 나서고 있는 올림푸스가 대표적인 경우다.실제로 올림푸스는 디지털카메라를 필두로 하는 영상사업부를 분사해 매각한 뒤 지난해에는 주요 사업부인 현미경 사업부를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탈에 매각했다.매각 대금만 31억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빅딜. 실제로 올림푸스 현미경 사업부는 자산만 15억 달러 이상에 영업 이익도 2000만 달러를 넘어가는 올림푸스의 핵심 부서였다.하지만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한다는 기업 구조 개편 방향에 따라 올림푸스는 영상사업부와 현미경 사업부를 모두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대신 올림푸스는 현미경 사업부의 매각 대금 납부일인 1월에 맞춰 헬스케어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국의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오딘 비전(Odin Vision)에 대한 인수에 나섰다.오딘 비전은 위와 대장 내시경 검사 중 암과 전암 조직 진단을 보조하는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올림푸스는 선결제 및 마일스톤 보장으로 오딘비전을 6600만 파운드(한화 약 1000억원)에 인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현재 올림푸스가 개발한 자체 개발 인공지능인 엔도브레인에 오딘 비전의 기술을 더해 보다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내시경을 내놓겠다는 복안이다.올림푸스 최고 운영 책임자(COO)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인수 작업을 끝내고 오딘 기술의 차세대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 기술을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림푸스의 디지털 로드맵을 확장하는데 매우 중요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1-06 05:30:00의료기기·AI

시지바이오, 매출 946억원…미용성형 시장 진출 예고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시지바이오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946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시지바이오에 따르면, 지난해 연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47% 성장했다. 특히 2017년 이후 연 평균 20%씩 성장한 연 매출은 5년 연속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시지바이오의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닌 제품군의 해외 수출 성과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지속적인 R&D 투자로 원천기술 확보 및 품질 향상에 집중한 결과, 무세포동종피부 이식재 시지덤(CGDERM)군 156억원, 히알루론산(HA) 필러 106억원, 골형성 단백질(rhBMP-2) 탑재 골대체재 노보시스(NOVOSIS)가 7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각각 72%, 54%, 172%의 고성장을 기록했다.시지바이오 연간 실적 추이(2017-2021, 연결기준)이 외에도 동종 뼈에서 무기질을 제거해 만든 DBM(Demineralized Bone Matrix) 골대체제인 본제너(BONGENER), 알로믹스(ALLOMIX) 등의 제품군이 전년 대비 각 10%씩 동반 성장하면서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시지바이오는 전체 매출액의 10%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R&D 비용은 122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13%를 차지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수치다.수출의 경우 히알루론산(HA) 필러 지젤리뉴(GISELLELIGNE)가 중국 수출 금액 75억 원을 달성하여 전년 대비 126%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상해비정과의 긴밀한 파트너십 형성을 통해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거래처 발굴을 이뤄냈기 때문이다.올해 시지바이오는 기존의 바이오 재생의료 사업과 더불어 미용성형 신사업에 사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상처(Wound)/외과(Surgical), 뼈(Bone)/척추(Spine) 분야의 기존 사업과 미용성형(Aesthetic) 사업의 균형 성장을 도모하며 전년 대비 약 43% 성장한 14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지젤리뉴의 중국 수출 확대 및 골대체제 노보시스의 인도네시아 수출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올 하반기에는 리도카인을 포함한 신제품 지젤리뉴 시그니처2를 중국에 출시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올해 지젤리뉴 중국 수출 금액은 1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보시스는 인도네시아 최대 제약사인 깔베 파마(Kalbe Farma)를 통해 현지 KOL(Key Opinion Leader)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사용 저변을 늘려갈 예정이다.이 밖에도 올해 시지바이오는 새롭게 진출한 마이크로니들(Microneedle) 화장품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마이크로니들 화장품 '더마리젠'은 콜라겐 재생 효과가 탁월한 EGF 단백질 등 유효성분을 및 탑재시킨 생분해성 고분자 소재의 초미세 바늘이 각질층을 뚫고 피부 깊숙한 곳에서 체내 수분에 의해 서서히 용해되어 유효성분을 주변 세포에 방출하는 패치 형태의 화장품이다. 시지바이오만의 생체재료 원천기술에 대웅테라퓨틱스의 특허 받은 공정 기술을 도입해 타 제품과의 차별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더마리젠은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이번 실적은 코로나 팬더믹 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개발한 우수한 제품들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면서 큰 매출 성과로 돌아온 결과물"이라며 "올해는 마이크로니들 화장품 출시 등의 신사업 전개와 더불어 해외 수출을 더욱 강화해, 벤처기업으로서 천억원대 매출 기업군으로 진입하는 원년이 되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재생의료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4-05 10:43:24제약·바이오

변방 머무르던 덴탈 의료기기…기술력 앞세워 고공성장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국내 기업들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덴탈 의료기기 분야를 개척하면서 수입에 의존하며 변방에 머무르던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수입 대체를 넘어 수출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매출이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고공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 이로 인해 국내 의료기기 수출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등 K-헬스케어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는 모습이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덴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덴탈 의료기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고공성장을 기록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고공성장의 주역으로는 역시 바텍을 들 수 있다. 규모가 작다며 외면받던 소형 CT 시장을 개척한 바텍은 덴탈 분야에서 2D 파노라마, 3D CT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바텍은 올해 2분기 매출 849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7%가 늘었으며 영업이익의 경우 무려 908%가 늘었다. 한 분기에만 영업이익이 9배 넘게 늘어난 셈이다. 이러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반기 매추 역이 1599억원, 영업이익 33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중이다. 이미 반기 영업이익만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인 316억원을 넘어선지 오래다. 이러한 성과는 역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출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실제로 바텍의 매출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90%에 달한다. 유럽 수출량만 전년 동기대비 156%가 늘었고 러시아 129%, 인도 149% 등 수출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바텍 현정훈 대표는 "소형 CT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명실공히 덴탈 영상장비 부분에서는 세계 1위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며 "이러한 브랜드 가치가 매출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장은 비단 바텍만의 성과는 아니다. 변방에 머무르던 덴탈 의료기기 시장 개척에 나섰던 기업들의 성장세도 이에 못지 않다. 디지털 엑스레이를 생산하는 레이언스도 수출이 크게 늘어나며 성장하고 있는 돌풍의 주인공 중 하나다. 레이언스는 올해 2분기 매출 366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했다. 동기 대비 매출은 59.5%가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570% 증가했다. 바텍 등 덴찰 의료기기 분야의 성장이 주목된다. 올 상반기 실적 역시 역대 최고다. 상반기 매출은 681억원을 기록중이며 영업이익은 131억원으로 추산된다. 상반기 영업이익만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인 84억원을 이미 초과했다. 레이언스 김태우 대표는 "의료 디텍터 분야의 견조한 성장에 더해 산업용 AXI 디텍터가 새로운 매출성장 동력으로 작용하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뒀다"며 "TFT, CMOS 디텍터 핵심 기술과 차세대 기술을 접목해 이같은 우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임플란트 분야도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을 국산화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며 K-헬스를 견인하고 있다. 전통 강호로 꼽히는 오스템임플란트 역시 올해 2분기 매우 좋은 실적을 거뒀다. 분기 매출 2015억원, 영업이익 342억원을 기록하며 고공성장한 것. 동기 대비 매출은 42.7%, 영업이익은 44.7%가 늘어난 수치다. 이러한 실적의 바탕은 역시 수출이다. 실제로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에 동기 대비 37.9% 증가한 566억원이 매출을 올렸으며 미국은 102%, 러시아는 151%나 매출이 올랐다. 디오 또한 마찬가지다. 올해 중국 최대 온라인 치과재료 유통 플랫폼 기업과 3년간 500억원 규모의 임플란트 제품의 공급계약을 맺으면서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디오는 2분기 매출액이 376억원, 영업이익이 110억원을 기록했다. 동기 대비 각각 46%, 109% 증가한 수치로 모두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조은애 연구원은 "디오는 이미 디지털 임플란트 영역에서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예상 매출액만 내수 475억원, 중국 372억원, 미국 224억원으로 예상되는 등 시장성장률을 상회하는 상당한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1-08-13 05:45:56의료기기·AI

대웅제약 '1조 클럽' 가입…2018년 최대 매출 경신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대웅제약이 2018년 연간 매출액(연결 기준) 1조 314억원을 기록하며 자사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개별 기준 연간 실적 결과로는 매출 9,435억원, 영업이익 308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을 기록한 경영실적을 잠정 공시했다. 특히 대웅제약의 2018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9%(개별 기준) 증가한 수치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와 같은 매출성장이 병원처방약(ETC)와 일반의약품(OTC)의 지속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TC부문은 전년 6,001억원 대비 12.3% 성장한 6,7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우루사, 나보타, 안플원 등 자체개발 제품의 지속적인 매출과 더불어 도입상품인 제미글로, 릭시아나, 포시가의 판매수수료 매출 증가가 이어졌다. OTC부문은 전년 832억원 대비 10.8% 성장한 9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표제품 우루사와 임팩타민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한편, 영업이익의 하락 요인은 오송 및 나보타 신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공장 인건비, 기타 초기운영비 증가와 연구개발비 증가, 인력 확충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 투자 비용 증가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실질적으로 더욱 중요한 현금흐름지표인 EBITDA 는 2018년 개별 기준 724억원(YoY -5.3%)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EBITDA 는 영업이익에 감가상각비를 더한 것으로, 현금흐름지표를 의미한다. 대웅제약은 영업이익에 대해 해외 연구법인 등 자회사 지속투자 등으로 인한 회계상 비용이 반영됐으나 제약산업 특징상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한 만큼, 향후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해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개발 비용은 2009년 434억원 대비 2017년 1,143억원으로 2.6배 이상 확대됐고, 총 매출액 대비 10% 이상을 연구개발 비용으로 투자하며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단기적으로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글로벌 사업 본격화에 따라 본격적인 매출 및 이익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나보타는 지난 2월 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허가 승인을 획득함으로써 올 봄부터 판매 돌입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반기 내 유럽의약품청(EMA)의 판매허가 승인 결과가 예정돼 있어 전세계 2조원의 보툴리눔 톡신 미용성형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유럽 시장 진입에 따른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 나보타는 현재 판매허가 승인을 받은 미용 적응증과 별개로 치료적응증 허가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글로벌 매출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중장기 성장 파이프라인으로는 APA 차세대 항궤양제, PRS 섬유증치료제, 안구건조증 치료제 등 혁신신약 개발과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신약연구 개발역량을 강화해 가고 있다. 특히, 세계 4조원 규모의 안구건조증 시장을 타겟으로 개발중인 (한올바이오파마와 공동개발)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오는 3월 중순, 미국에서 글로벌 임상 3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2019-03-06 10:03:03제약·바이오

레이언스, 3분기 ‘매출·영업이익’ 고점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디지털 X-ray 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대표이사 김태우)가 역대 3분기 중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안정적 성장 기조를 이어갔다. 레이언스는 2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 296.6억원·영업이익 56.5억원·당기순이익 4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레이언스는 이 같은 실적 상승세에 힘입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두 자리 수 성장을 이뤘다. 또 영업이익·순이익은 이미 연간 실적치에 근접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72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73억원에 육박했고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역시 145.8억원으로 전년 연간 당기 순이익 144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매출 증가 요인은 경쟁 우위 제품인 CMOS(상보성 금속산화막 반도체) 디텍터 부문 성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헬스케어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수요가 늘고 있는 덴탈용 CMOS 디텍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6% 증가했다. CMOS 디텍터는 초고속·고감도·고해상도 촬영을 특징으로 산업용 및 동영상 검사 등 특수시장에서 인기가 높았다. 산업용 CMOS 디텍터는 올해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 3분기까지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 증가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미국 생산법인 OSKO가 레트로핏(아날로그 X-ray의 디지털 업그레이드) 수출로 선전하고 있는 중남미시장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시장에서의 약진이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품질·생산 및 원가 혁신형 제품 판매가 이어지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9.1% 증가했다. 레이언스는 경쟁이 치열한 디텍터 시장에서 독보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이를 적용한 특화시장용 디텍터 출시로 신규시장에 다각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또 의료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신수종사업 분야로 꼽히는 맘모그래피·C-arm 시장을 겨냥한 차별화된 신제품 CMOS 디텍터와 반도체 및 2차 전지 등 고성장중인 산업용 인라인 검사시장에 최적화한 동영상 기반 디텍터를 출시해 새로운 분야에서도 시장 1위를 빠르게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김태우 레이언스 대표는 “레이언스는 연세대를 포함해 국내외 유수 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한 신기술 개발과 특화시장에 최적화된 제품 출시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영상 기반 산업용 디텍터, 덴탈 및 헬스케어 특화용 디텍터 등 남들이 쉽게 할 수 없는 영역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11-02 18:06:41의료기기·AI

기쁨병원, 국산 복강경 수술로봇 ‘레보아이’ 도입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미래컴퍼니 복강경 수술로봇시스템 ‘레보아이 수년째 탈장수술 연간 실적 전국 1위 ‘기쁨병원’(강윤식 원장)이 지난 9일 미래컴퍼니가 국산화에 성공한 복강경 수술로봇시스템 ‘레보아이’(Revo-i) 도입 제1호 병원을 기록했다. 레보아이는 환자 몸에 1cm 미만 구멍을 낸 후 4개 로봇팔을 삽입해 의사가 3차원 영상을 보며 세밀하게 수술을 진행하는 로봇수술 장비. 현재 ▲전립샘암 ▲갑상샘암 ▲자궁암 ▲위암 ▲직장암 ▲담석수술 등 정교한 수술이 필요한 질병 치료에 사용된다. 강윤식 기쁨병원장은 “기쁨병원은 개원 이래 탈장 맹장 담석수술 등 외과수술과 내시경검사 분야를 중점적으로 진료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술용 로봇을 도입함으로써 외과수술 특화병원에서 로봇수술 특화병원으로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레보아이 도입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양질의 신의료서비스를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해 환자분들의 빠른 치료와 회복을 돕겠다”고 밝혔다. 강윤식 원장은 재발과 합병증을 거의 없앤 새로운 ‘무인공망 탈장수술법’을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해 국내는 물론 해외 환자분들에게 시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
2018-08-11 15:11:16의료기기·AI

루트로닉, 3분기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은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9.97% 증가한 149억6100만원, 영업이익은 1536.25% 증가한 13억900만원,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12억28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42% 증가한 151억6400만원, 영업이익은 4.89% 증가한 1억9300만원,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이에 따라 루트로닉은 올 초 제시했던 별도 기준 연간 전망치를 수정 공시했다. 당초 제시했던 매출액 630억원·영업이익 34억원·순이익 25억원에서 매출액 630억원·영업이익 57억원·순이익 47억원으로 상향 조정한 것. 황해령 대표는 “3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내수와 수출이 동반 성장해 매출이 증가했다”며 “매출 증가에 따라 수익성도 개선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초 제시했던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은 매출 증가와 더불어 다양한 부분에 대한 비용 통제가 가져온 결과”라고 덧붙였다.
2014-11-13 15:13:32의료기기·AI

상위 10대제약사 영업이익 4년만에 최저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국내 상위 10대 제약사의 작년 4분기 합계 영업이익은 4년만에 가장 낮고, 매출액은 작년 분기 중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4분기 쌍벌제 시행 이후 "영업활동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업계의 하소연이 괜한 빈말이 아니었던 것이 증명된 셈이다. 실적 부진 현상이 현실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17일 메디칼타임즈는 쌍벌제 이후 제약업계의 영업활동 위축 현상을 객관적 수치로 알아보기 위해 국내 상위 10대 업체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추정해봤다. 해당 제약사는 동아·대웅·중외·일동제약, 녹십자, 종근당, 유한양행, 한미·부광약품, LG생명과학 등이다. 상위 10대 업체 영업이익 추이(단위: 억원) 분석 결과, 작년 4분기(부광약품은 3분기) 10개 업체의 영업이익 합계는 999억원으로, 전년동기(1863억원)대비 2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 2006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보면, 종근당을 제외한 나머지 9개사는 모두 감소했다. 한미는 적자전환됐고, 이는 3분기 첫 영업손실을 낸 후 지속되고 있다. A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국내 상위업체가 2009년 하반기(리베이트-약가 연동제)부터 리베이트성 영업을 줄여 지난해 상반기에 판관비 절감 효과가 나타났지만 하반기는 그렇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더불어 작년 연간 실적 부진으로 4분기 비용의 선집행과 잠재적 부실 처리가 동시에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상위 10대 업체 매출액 추이(단위: 억원) 10대 기업의 4분기 합계 매출액 역시 작년 분기 중 가장 저조했다. 통상 4분기에 높은 매출을 보이던 관례에 비춰볼 때 매우 이례적이다. 4분기 매출 합계 추정치는 총 1조2858억원으로, 앞선 3분기보다 적었다. 1~3분기(1분기 1조3874억원, 2분기 1조3015억원, 3분기 1조3067억원)에는 모두 1조 3000억원 이상이었다. 국내 상위 업체 임원은 "통상 4분기는 연초 실적 목표 달성을 위해 영업활동이 활성화돼 분기별 매출 중 가장 높다"며 "하지만 작년 4분기에 시행된 쌍벌제 영향으로 정상적인 마케팅 활동이 불가능해지면서 실적 악화 현상이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도 "쌍벌제 이후 모든 마케팅 활동이 제한받고 있다. 방법이 없다"며 손사래를 쳤다.
2011-01-17 06:46:55제약·바이오

녹십자, 작년 5161억원 매출 기록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녹십자(대표 허재회)는 29일 공정공시를 통해 작년 4분기에 1400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같은기간 대비 27.78%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76.6% 증가한 99억원, 영업이익은 69.62% 증가한 161억원을 가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녹십자는 연간 실적에서 매출은 전년 대비 16.7% 증가한 5161억원, 당기순이익은 10.18% 증가한 489억원을 기록했다. 녹십자는 경기침체 등 대내외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좋은 실적을 보인 것은 웰빙의약품을 비롯한 인슐린 등 주요 전략품목이 성장을 주도한 가운데 전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로 풀이했다. 또 작년 하반기 출시한 자궁경부암백신 '서바릭스'와 장염백신 '로타릭스'의 매출 가세와 독일, 브라질 등 수출거래선의 확대와 물량 증가에 따른 해외수출부문의 비약적 성장도 한 몫 거든 것으로 분석했다. 녹십자는 "세계 4번째로 제품화에 성공한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그린진', 국내최초로 자체 개발한 독감백신 'GC501', 미래성장동력이 될 차세대 항암제 '아브락산' 등의 출시와 수출 확대를 통해 올해에는 전년대비 19% 성장한 61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9-01-29 12:07:08제약·바이오
  • 1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